정책·이슈

[2021년 하반기 태양광 고정가격계약] 역대 경쟁입찰 결과 & 평균가격 모아보기

2021.09.08 수요일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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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솔라커넥트 Solar Analyst입니다.

2021년 하반기 경쟁입찰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부터 기존-신규 시장 분리, 용량 구간 신설 등 다양한 변경사항이 적용되었는데요. 새로운 내용이 많은 만큼 하반기 경쟁입찰을 앞두고 상반기 경쟁입찰의 결과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솔라커넥트가 2020년까지의 추이부터 2021년 상반기 결과까지 RPS 고정가격계약의 흐름을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까지의 경쟁입찰 선정평균가격 추이

우선, 전체 용량 기준 경쟁입찰 선정평균가격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경쟁입찰 선정평균가격은 2017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하락했습니다. 특히, 2019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SMP+REC 현물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고정 가격보다 현물 가격이 낮아지는 역전현상이 지속되었는데요. 현물 가격이 연이어 역대 최저가를 경신하면서 두 가격 간 차이가 점점 커졌습니다.

현물 시장의 수익성 악화로 고정가격계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점점 늘어나는 참여용량이 이러한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쟁률은 2017년 하반기부터 꾸준히 상승하다 2019년 상반기에 가파른 속도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19년 상반기는 현물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한데요. 수익 확보가 불확실한 현물 시장에 대한 대안으로 고정가격계약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발전사업자가 많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경쟁률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다 2019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하락하는데요. 고정가격계약에 대한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정부가 공고용량을 2배 이상 대폭 늘렸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래프를 통해 공고용량이 점점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계량평가점수는 입찰가격을 평가하는 지표로, 제시한 입찰 가격이 낮아질수록 점수가 높아지는 구조입니다. 그래프(계량평가점수에 탄소인증제 점수 미반영)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선정평균가격과 달리 계량평가점수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데요. 빠른 속도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현물 시장 대신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고정가격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심리가 입찰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020년 상반기 이후부터는 탄소인증제가 시행되면서 낮은 가격을 입찰해야 한다는 부담이 가중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2021년 상반기 경쟁입찰 결과

2021년 상반기는 기존-신규 시장 분리, 용량 구간 신설 등 다양한 변경사항이 적용된 시기입니다. 탄소인증제 시행 이후 기존 발전사업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는데요. 이를 수용해 탄소인증제 시행을 기점으로 기존 시장과 신규 시장을 분리했습니다. 또한, 총 4가지(100kW 미만, 100kW 이상 500kW 미만, 500kW 이상 1MW 미만, 1MW 이상)로 구분된 기존 용량 구간에 ‘20MW 이상’이 추가되면서 용량 구간이 총 5가지로 변경되었습니다.​

변경사항이 반영된 2021년 상반기의 용량구분별 선정평균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1년 상반기의 전체 평균 경쟁입찰 가격은 136,129원(SMP+1REC 기준)인데요. 이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2020년 하반기(143,682원) 대비 5.3% 하락한 수치입니다. 반면, SMP+REC 현물 가격은 114.0원/kWh으로 2020년 하반기(101.0원/kWh) 대비 11% 상승했습니다. 여전히 고정가격계약 단가가 현물 시장보다 높지만 그 차이가 줄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2021년 상반기 고정가격계약을 기존 설비 시장과 신규 설비 시장으로 분리해 살펴보겠습니다.

​ *경쟁률은 접수 후 입찰 취소 등을 반영하기 전 값으로 최종 접수 및 선정 용량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기존 설비 시장의 경우 총 2,725,802kW(10,035개소)의 발전소가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100kW 이상 500kW 미만’ 구간에 접수된 용량이 가장 컸는데요. 구간별 경쟁률 역시 해당 구간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선정평균가격의 경우에는 ‘100kW 미만’ 구간에서 149,227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1MW 이상 20MW 미만’에서 128,664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 *경쟁률은 접수 후 입찰 취소 등을 반영하기 전 값으로 최종 접수 및 선정 용량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신규 설비 시장의 경우 총 2,368,437kW(3,705개소)의 발전소가 입찰에 참여했으며, 이는 기존 설비 시장 대비 86.9% 정도입니다. 기존 설비 시장과 동일하게 용량구간별 경쟁률이 형성되었지만 신설된 ‘20MW 이상’ 구간에 786,996kW(6개소)의 발전소가 접수하면서 전체 경쟁률이 달라졌습니다. 선정평균가격 역시 기존 설비 시장과 동일하게 ‘100kW 미만’ 구간에서 가장 높았으며, ‘100kW 이상 500kW 미만’ 구간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한편, ‘20MW이상’ 구간의 발전소별 선정, 평균 가격은 해당 기업의 입찰가격으로 영업비밀에 해당되어 정보가 공개되지 않습니다.

여기까지 2020년까지의 추이부터 2021년 상반기 결과까지 RPS 고정가격계약의 흐름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설명자료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업자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RPS 의무공급비율 상향안을 마련하고 장기 고정가격계약 입찰물량을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는데요. 물량 확대가 이번 하반기부터 적용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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