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엔라이튼 ENlighten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전 세계 모듈 시장 동향과 함께 국내시장 모듈 동향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관련 글] [태양광 모듈 시리즈] 1. 달라진 태양광 모듈 선택 기준
모듈, 인버터는 태양광 사업 비용 및 매출과 직결되어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업 시, 기자재를 알아보는 단계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용어와 주요 항목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모듈의 제품 스펙 자료 또는 제품 안내서를 살펴보면 빠지지 않고 공통적으로 보이는 용어들이 있습니다. 한화큐셀 모듈을 예시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Wp : Watt peak로, 태양광 모듈이 생산해 낼 수 있는 최대 전력을 뜻합니다. 참고로 용량이 100kW인 발전소는 100kWp를 말하며, 한 번에 최대로 생산할 수 있는 전력이 100kW입니다.
Cell(셀) : 태양전지를 말하며, 태양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시켜주는 일종의 반도체입니다.
LID(Light-Induced Degradation 초기광열화)·PID(Potential-Induced Degradation 전계 유도 성능 저하) : 제품 또는 성능의 출력 저하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Anti LID, Anti PID’는 출력 저하를 막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뜻합니다.
Pa(파스칼): 전선 중량 및 자연에서 받는 무게(풍설 하중)나 눈이 쌓여서 받는 무게(설하중) 등 기후환경에서 받을 수 있는 압력을 뜻하는 것으로 모듈의 내구성을 뜻합니다.
지금까지 모듈 안내서에 나와있는 기술적인 용어에 대해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이외에도 모듈을 선택할 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효율성
모듈의 효율은 면적 대비 최대 발전이 가능한 용량을 말합니다. 즉, 효율이 높을수록 동일한 사업 부지 면적에서의 발전량이 높게 됩니다. 같은 용량의 발전소를 건설했을 때 효율이 높을수록 모듈이 차지하는 면적이 작아지고 필요 부지의 면적과 시공 비용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효율이 ‘21%인 모듈 A’와 ‘17%인 모듈 B’가 있다고 가정한다면, 모듈 A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아 동일 면적에서 설비용량을 더 키울 수 있고, 따라서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참고로. 출력이 각각 600Wp 와 500Wp인 모듈의 효율이 동일하다면, 600Wp 모듈이 크기가 500Wp 보다 더 큼을 알 수 있습니다.
✔️ N-type · P-type
모듈은 셀 공정 방식에 따라 N-type과 P-type으로 유형이 나뉘게 되며, 가격·모듈 수명·사용처 등 을 기준으로 구분이 됩니다.
언론에 따르면 최근에는 중국 모듈 기업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P-type에서 N-type으로 기술 트렌드가 바뀌고 있습니다. 또한 생산 규모가 커짐에 따라 N-type의 높은 가격도 많이 하락한 상황입니다. 이에 모듈 가격과 성능 측면에서 어떤 유형이 사업에 적절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모듈 제품 안내서를 확인해 보면 통상적으로 N-type 모듈은 별도로 표기가 되어있습니다.
✔️ 성능(출력) 보증
모듈의 보증기간은 제품 보증과 성능(출력) 보증으로 나뉩니다. 제품 보증은 제품의 품질에 대해 기업이 보장하는 기간을 말하며, 성능보증은 모듈이 생산해 내는 전력을 기간별로 나누어 보장하는 것을 뜻합니다.
모듈은 태양의 높은 온도로 인해 효율이 감소하는 ‘열화 현상’이 발생하는 기자재입니다. 따라서 모듈은 효율이 하락하는 것을 최대한 막도록 성능 보증 기간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듈 제조사 별 세부 조건은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첫해 출력의 95%~98%를 보장합니다. 이후, 해마다 0.3~0.5% p씩 효율이 감소하여, 총. 25년간 최소 성능(출력) 보증 기준의 83~88%를 보장하는 기준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30년까지 보증하는 제조사도 있습니다.
오늘은 모듈을 선택할 때, 도움이 될 만한 기술적인 용어와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외에도 모듈은 단결정·다결정 모듈, 단면형·양면형 모듈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관련하여 모듈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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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엔라이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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